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교체 이유? 처진 공격수 역할 변화 필요해서"

오종헌 기자 2021. 1. 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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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발렌시아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고메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체리세프, 이강인, 바스가 그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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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발렌시아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발렌시아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20점으로 리그 14위에 위치했다.

이날 이강인은 처진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고메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체리세프, 이강인, 바스가 그 뒤를 받쳤다. 라치치와 솔레르가 중원을 구축했고 가야, 파울리스타, 디아카비, 코레이아가 4백을 이뤘다. 골문은 도메네크가 지켰다.

선제골의 몫은 오사수나였다. 전반 42분 오사수나의 속공이 이뤄졌고 칼레리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24분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은 전반 내내 분전했지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결국 후반 13분 만에 가메이로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2점을 매겼다.

특히 현지 매체에서는 이강인이 실점 장면에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남겼다. 함께 뛰었던 동료 수비수인 파울리스타 역시 "우리의 공격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된 뒤 너무 쉽게 공을 내줬다. 이런 상황에서 경험이 부족했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후반 초반에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실점 상황보다는 공격 쪽에서 변화를 위해서였다. 그라시아 감독은 "우리는 처진 공격수를 좀 더 상대 페널티 박스 가까이에 두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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