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박명수, 나 쓰러졌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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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이 투병 중인 자신을 도와준 동료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철민은 1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수에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철민은 자신이 쓰러졌을 때 병원과 양평 요양원에 단숨에 달려오고, 여러 방송에 출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박명수에게 고마워 했다.
김철민이 폐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명수는 다수의 방송을 통해 김철민을 응원하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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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투병 중인 자신을 도와준 동료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철민은 1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수에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철민은 자신이 쓰러졌을 때 병원과 양평 요양원에 단숨에 달려오고, 여러 방송에 출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박명수에게 고마워 했다. 김철민은 “내가 꼭 이겨내 보답할게”라고 의지를 보이며 진심을 전했다.
박명수, 김철민은 각각 MBC 공채 코미디언 4기, 5기 선후배 관계다. 김철민이 폐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명수는 다수의 방송을 통해 김철민을 응원하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월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 김철민은 “제가 쓰러졌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준 친구가 박명수였다. 명수가 기억할지 모르지만, 만약 내가 낙엽처럼 떨어진다면 제가 가장 아끼는 기타를 명수한테 주기로 약속했어요. 벼랑 끝에 있는 나한테는 오늘 하루가 선물이다”라고 박명수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철민은 박명수에게 “네가 그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서 스타가 됐고,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 이젠 네 몸을 사랑해야 해. 내가 못한 게 그거야”라고 당부했다. 박명수는 “좀 더 오래 버텼으면 좋겠고, 꼭 완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원했다.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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