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건무마 대가로" 1억 요구한 전직 경찰관 구속기소

김도우 2021. 1.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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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현직 경찰관과 공모해 사건무마를 대가로 거액을 요구한 전직 경찰관 A씨(61)를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알선수재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북경찰청 소속 B 경위와 공모해 지난해 10월께 사건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1억원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경위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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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무마 대가 1억 요구'…검찰, 전직 경찰관 구속기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검찰이 현직 경찰관과 공모해 사건무마를 대가로 거액을 요구한 전직 경찰관 A씨(61)를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알선수재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북경찰청 소속 B 경위와 공모해 지난해 10월께 사건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1억원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해 9월께 이들로부터 사건 청탁, 알선 목적으로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근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고 B 경위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B 경위 역시 뇌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됐다.

A씨와 B경위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A씨의 구속기간이 먼저 만료돼 기소했다”며 “현재 B 경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에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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