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훈풍' 대한항공, 유상증자 8000억원 더 늘린다

김우영 기자 2021. 1.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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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020560)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시행하는 유상증자 규모를 8000억원 늘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당초 예정됐던 유상증자 모집액을 기존 2조5000억원에서 8000억원 가량 늘어난 3조3315억원을 모집한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규모 확대로 늘어난 3조3150억원 중 1조8159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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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시행하는 유상증자 규모를 8000억원 늘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당초 예정됐던 유상증자 모집액을 기존 2조5000억원에서 8000억원 가량 늘어난 3조3315억원을 모집한다.

유상증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대한항공의 주가가 최근 상승하면서 예상 신주발행가액이 1만4400원에서 1만91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주가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지난해 11월 16일 2만6950원이었지만, 이날 종가 기준 3만4950원이다. 두 달 동안 약 29.68%가 올랐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규모 확대로 늘어난 3조3150억원 중 1조8159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을 위한 1조5000억원은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다음 달 26일 확정된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1억7360만주로 변동이 없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3월 4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24일이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3월 4일부터 3월 5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납일일은 3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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