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중국해양석유 일부 지수서 제외..바이든 취임후 첫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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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중국해양석유(CNOOC)를 일부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MSCI는 지난달 31일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 SMIC(중신궈지),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크비전, 중국교통건설(中國交通建設·CCCC),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등 12개 중국기업 주식을 일부 주가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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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 최대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중국해양석유(CNOOC)를 일부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MSCI는 CNOOC를 선진국지수(ACWI)와 중국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것으로, MSCI 등 지수 산출업체는 다른 제재 대상 기업들에 대해서도 이미 같은 조치를 취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주가지수 산출업체가 중국 기업을 주요 지수에서 제외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26일 장 마감이후 시행된다.
MSCI는 지난달 31일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 SMIC(중신궈지),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크비전, 중국교통건설(中國交通建設·CCCC),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등 12개 중국기업 주식을 일부 주가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장 마감이후 시행됐다.
지난 8일 MSCI는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를 일부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시켰다.
한편 MSCI 조치로 CNOOC 주식은 홍콩 증시에서 5.69% 폭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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