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어 상하이도 비상..2개월 만에 첫 지역감염

한상희 기자 2021. 1. 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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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남부 상하이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에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상하이에서는 거의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지역감염이 발생한 건 작년 11월23일 이후 처음이다.

21일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는 Δ헤이룽장성 47명 Δ지린성 19명 Δ허베이성 18명 Δ상하이 6명 Δ베이징 3명 Δ산시성 1명 등 9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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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황푸 지구에서 3명의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21일, 보호복을 입은 경찰이 주거 지역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1일 중국 남부 상하이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에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헤이룽장·허베이성 등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던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22일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6명의 지역감염자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에서는 거의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지역감염이 발생한 건 작년 11월23일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는 모두 상하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황푸구에서 나왔다. 상하이 위건위는 전날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는데, 하루 사이 친구 친척 등 3명이 추가됐다.

첫 번째 확진자는 20일 오후 직장 내 정기 핵산(PCR)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두·세번째 확진자는 첫 번째 확진자의 친구·이웃으로 알려졌다. 다섯번째 확진자는 두 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던 호텔에 투숙 중이던 유학생이었다.

이에 당국은 확진자 6명의 밀접접촉자 74명과 동선이 겹친 1만5073명을 추적하고 있다. 또 황푸구 주거지역 중 한 곳을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봉쇄했다. 또 환자와 밀접접촉자를 자택 대신 격리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중국 주요기관과 고위층이 모여 있는 수도 베이징에서도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베이징 다싱구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지역감염자 16명이 나왔다.

특히 전날에는 전파력이 최대 70% 강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나와 155만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당국은 다싱구 주민을 베이징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일부 주거 지역을 봉쇄했다.

21일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는 Δ헤이룽장성 47명 Δ지린성 19명 Δ허베이성 18명 Δ상하이 6명 Δ베이징 3명 Δ산시성 1명 등 94명이었다. 이미 허베이성의 스자좡과 헤이룽장성 쑤이화 등지에서 지역감염이 속출해, 도시 전체가 봉쇄된 상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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