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계약 원해"..36살 터너, 다저스 재계약 임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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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시즌까지 뛸 수 있는 4년 계약을 원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FA 3루수 저스틴 터너와 LA 다저스의 재결합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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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39살 시즌까지 뛸 수 있는 4년 계약을 원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FA 3루수 저스틴 터너와 LA 다저스의 재결합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1984년 11월생으로 올해 36살인 터너는 4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터너는 지난해 오랫동안 기다린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것을 포함해 지난 몇 년 동안 다저스의 성공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시장을 살핀 터너는 4년 계약을 원하고 있고, 스포츠넷LA의 데이비드 바세는 터너와 다저스의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고 알렸다.
바세는 MLB네트워크의 '하이 히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터너를 다른 팀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데려가길 원하면 4년 계약은 제시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터너에게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도시는 모두 특별한 존재다. 터너는 비슷한 금액과 기간이라면 다저스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에 다저스와 터너가 서로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신호를 내게 보냈다"고 덧붙이며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터너는 2014년 다저스에 합류한 뒤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까지 7시즌을 뛰면서 타율 0.302, 출루율 0.382, 장타율 0.503, 116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표를 얻기도 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부문 사장은 스토브리그 초반 크게 불펜과 우타자 2가지 보강을 목표로 삼았다. 불펜은 어느 정도 목표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지만, 우타자는 DJ 르메이휴, 조지 스프링어 등 대어들을 놓치면서 선택지가 사라졌다. 남은 우타자 선택지 중에서 터너가 가장 낫다는 게 미국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역시 "다저스가 노리는 우타자 내야수 가운데 1순위가 터너라는 것은 놀랍지 않다. 다저스는 터너에게 시장을 살펴보고 올 기회를 줬지만, 그가 돌아왔으면 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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