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방송에서 이력서 쓴 적 있어..저 자신이 좀 창피하더라"(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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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50·사진)가 이력서를 써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전민기 팀장이 두 번째 키워드로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언급하자 "저는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다"며 "(다만) 얼마 전에 방송에서 일반 기업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는 컨셉이 있어서 이력서를 쓴 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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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50·사진)가 이력서를 써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금요일 코너 ‘검색&차트’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해 박명수와 준비해 온 키워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전민기 팀장이 두 번째 키워드로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언급하자 “저는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다”며 “(다만) 얼마 전에 방송에서 일반 기업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는 컨셉이 있어서 이력서를 쓴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짧은 이력서는 처음 봤다”며 “학력이 너무 짧고, 수상 경력이나 자격증도 없고. 깜짝 놀랐다. 스펙이 없으니까 100% 떨어지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 팀장이 그동안 방송을 해온 것을 쓰면 안 되냐고 질문하자 “일반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니 소용이 없다. 저 자신이 좀 창피하더라”고 답했다.
한편 박명수는 이날 전민기 팀장의 “자소서를 많이 써보고, 떨어져 보고, 어떨 때 붙는지 알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저도 개그맨 시험 두 번 떨어지고 왜 떨어졌나 분석을 계속했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이런 데서 나오는 것 같다. 한두 번 안 된다고 낙담하지 마시고 분석을 해서 멋지게 활용하시면 올 한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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