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무마 대가로 1억 요구'..검찰, 전직 경찰관 구속기소

윤난슬 2021. 1.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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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에 억대의 금품을 요구한 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22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알선수재 등 혐의로 전직 경찰관 A(61)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B경위와 공모해 지난해 10월 특정 사건과 관련된 수사 대상자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1억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B경위가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한 청탁 알선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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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수사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에 억대의 금품을 요구한 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22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알선수재 등 혐의로 전직 경찰관 A(61)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B경위와 공모해 지난해 10월 특정 사건과 관련된 수사 대상자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1억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B경위가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한 청탁 알선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B경위의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 등 증거품을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전주지법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B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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