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백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 中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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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언론이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남아공발 바이러스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브라질 변이에도 동일한 결론이 나올지는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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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관영 언론이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2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노백이 영국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는 60여개 국에서 발견됐고, 남아공 변이는 20여개 국에서 보고됐다”면서 “중국 과학자들은 백신 생산업체와 함께 이런 변이가 백신에 대한 위협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남아공발 바이러스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브라질 변이에도 동일한 결론이 나올지는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의 계열사인 중국생물(CNBG)의 장윈타오 부회장도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발, 남아공발 및 나이지리아발 변이로부터 접종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코로나19 백신 승인 작업을 수행한 샤오이밍은 “비활성화 백신과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바이러스 변이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 3개월내 비활성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맞도록 재설계 및 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바이오엔테크가 주도한 연구를 인용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16명의 혈액 표본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B.1.1.7'을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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