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채무자도 권리 인정받아야"..'소비자신용법' 입법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개인채무자 채무조정요청권을 법제화하는 소비자신용법을 상반기 중 조기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생 협약식에서 "서민들에게 매우 간절한 문제들이 망라돼 있다"며 "채무자의 일상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상환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소비자신용법에는 연락제한요청권이 있다. 빚 독촉을 과도하게 받지 않을 권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 "대출이자 만기 연장, 금융권과 교감해 추진"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개인채무자 채무조정요청권을 법제화하는 소비자신용법을 상반기 중 조기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확행위원회(위원장 신동근)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비용 절감 상생협약식을 금융위원회와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소비자신용법 조기 입법 추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추진 ▲금리인하요구권 홍보 및 확산 ▲최고금리 인하 7월 시행, 저신용자 신용공급 방안 상반기 발표 등이 포함됐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생 협약식에서 "서민들에게 매우 간절한 문제들이 망라돼 있다"며 "채무자의 일상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상환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소비자신용법에는 연락제한요청권이 있다. 빚 독촉을 과도하게 받지 않을 권리"라고 말했다.
또 "금리인하요구권은 자신의 신용상황이 좋아지면 이자를 낮춰주는 제도"라며 "지난해 10월까지 3년 반 동안 개인채무자들의 이자가 이런 제도들을 통해서 1139억원이나 절약됐다고 한다. 이런 것들을 더 많이 홍보해서 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병덕 의원은 "개인 채무자가 채무 조정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 특정 시간대는 추심 전화를 하지 말도록 하거나 회사를 찾아오지 못하게 하는 요구를 하면 들어줘야 한다"며 "소비자신용법을 빨리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소비자신용법 제정 절차를 속히 해서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대출만기연장은 금융권의 감내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 말까지 금융권과 교감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이수진·장경태 의원,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 소장, 홍성일 시민안전네트워크 대표,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소확행위원회는 내달 ▲개방화장실 및 여성화장실 민간기업 확대 협약식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및 동행 시설 안내 서비스 추진 ▲KTS, SRT 마일리지 활용 다양화 협약식을 준비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적, 故 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평안하길"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김병옥, 치매 시아버지 10년 돌본 아내에 "수발 못 드냐" 막말
- 길거리서 '호호' 불며 마시던 어묵 국물 유료화…"1컵에 500원, 포장 500원"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