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평균 확진자 300명대 눈앞..비수도권 9시 완화도 눈앞?

함정선 2021. 1. 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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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로 감소, 300명대 진입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역시 완화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권 1차장의 발언과 주간 평균 확진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31일 이후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 전부 또는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은 1.5단계로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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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평균 확진자 404명..1~2일 내 300명대 진입
권덕철 "400명대 진입하면 거리두기 하향 검토"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하향 가능성 커져
1.5단계서는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풀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로 감소, 300명대 진입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역시 완화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6일 “주간 평균 확진자가 400명대로 진입하면 위험도를 평가해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2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간 평균 확진자는 404명으로 집계됐다. 300~400명대 확진자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하루 이틀 뒤면 주간 평균 확진자도 300명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인 상황에서 1주일 후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가 끝나는 시점인 오는 31일, 방역 당국도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할 가능성 역시 커진 상황이다.

거리두기 단계만 놓고 보면, 중점관리시설의 밤 9시 이후 영업제한을 완화하려면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까지 완화해야 한다.

거리두기 1.5단계의 기준은 수도권은 주간 평균 확진자가 100명대이며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대, 강원·제주 10명대다.

수도권은 아직 주간 평균 확진자가 200명대이기 때문에 1.5단계까지 하향될 가능성은 적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다수의 지역이 1.5단계 하향 기준에 충족할 전망이다. 22일 기준 47.0명인 경남과 11.3명인 강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1.5단계 하향 기준을 충족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권 1차장의 발언과 주간 평균 확진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31일 이후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 전부 또는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은 1.5단계로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 경우 비수도권에서는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밤 9시 영업제한의 완화된다.

최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생계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을 31일까지 이어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일몰 이후 현장을 점검하기 어려운 데다가 최근 개인 간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전파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밤 시간대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밤 9시 이후 영업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밤 9시 영업제한은 특정 시간이라는 부분보다는 가급적이면 밤 시간대에는 현장점검 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제한을 하는 것”이라며 “또 개인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2단계 이상에서는 밤 9시 이후 클럽 등 유흥주점은 집합금지이며 이외 중점관리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중점관리시설은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 150㎡ 이상)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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