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이재명에 "일회용 수당에 재난기본소득? 포퓰리즘 논쟁"

황효원 2021. 1. 22.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22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포퓰리즘 논쟁은 중지하자"고 직격했다.

당내 대표적인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사를 '친구'라고 부르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을 조선 후기 붕당 세력의 예송논쟁에 비유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22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포퓰리즘 논쟁은 중지하자”고 직격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당내 대표적인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사를 ‘친구’라고 부르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일회용 또는 수회용 수단을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에 동의가 되지 않는다”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추진해야 할 ‘기본소득’에 대해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처럼 추진되는 ‘재난기본소득’이란 용어가 빚은 불필요한 논의는 사회적 갈등을 낳을 우려가 있다. 큰 뜻을 품은 분이 그 갈등의 단초를 제공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을 조선 후기 붕당 세력의 예송논쟁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방역에서 최고인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한(大寒)이 지나면 겨울은 끝이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겨울도 뒷모습을 볼 수 있도록 친구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