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신규수주 27조1590억원 달성..전년比 12%↑
수주잔고 66조6718억원, 3년6개월치 일감 확보
수주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과 고덕 강일지구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전년보다 12.0% 늘은 27조15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매출액(16조9709억원)과 영업이익(549억원)은 전년(매출 17조2788억원, 영업이익 859억7000만원) 대비 각각 1.8%, 36.1%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간접 비용 선반영으로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8.4% 증가한 66조6718억원을 유지했다. 이는 약 3년6개월치 일감에 해당한다. 현금·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5조5356억원, 순 현금 3조833억원의 현금 유동성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3.3% 포인트 개선된 207.8%, 부채비율은 5.1% 포인트 개선된 104.0%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는 25조4000억원이며, 매출은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 공사,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와 국내 사업 확대로 18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와 저유가 기조 등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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