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80대 노모 생일잔치 모였다가 12명 확진.. "과태료 부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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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80대 노모의 생일잔치에 모인 가족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생일잔치에 모인 가족들이 식당이나 다른 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위험 요소는 크지 않지만, 각자 집으로 돌아간 후 추가 확진의 우려가 있다"며 "역학조사와 추가 확진 상황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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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80대 노모의 생일잔치에 모인 가족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위반한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총18명이 노모의 생일잔치를 위해 순천으로 모였다. 이들은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렀으나 경기도 시흥에서 온 A씨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돼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에서 온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광양 2명, 경남 거제 6명, 부천 1명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인 나머지 6명은 모두 자가 격리됐다. 순천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 227∼229번 등 3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기로 했다.
순천에서는 이날 택시 기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230명으로 늘었다. 순천에서는 올해 들어 종교시설 관련,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생일잔치에 모인 가족들이 식당이나 다른 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위험 요소는 크지 않지만, 각자 집으로 돌아간 후 추가 확진의 우려가 있다"며 "역학조사와 추가 확진 상황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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