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이계성씨, 수석 1500여 점 등 예술작품 기증

[무안=뉴시스] 무안군에 수석작품을 기증한 이계성(왼쪽)씨. (사진=무안군 제공) 2021.01.22.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일로읍 이계성씨가 20여 년간 수집한 수석 1500여 점과 그림 7점 등 예술작품을 무안군에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증한 작품은 33년간 소방관으로 공직생활한 이씨가 그 동안 취미삼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주민들과 작품을 공유하고 지역문화와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목포신안예총자연예술수석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한국 추상석 공모대전 '각과 불각의 경계'에서 입선한 바 있다.

무안군은 일로읍 회산백련지 향토음식관 2층 일부를 수석 전시실로 조성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물품 기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기증자가 계속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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