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 재확산에 부분 봉쇄..봉쇄령은 처음

윤다혜 기자 2021. 1. 22.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정부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지역에 봉쇄령을 단행했다.

홍콩 내 봉쇄령이 떨어진 건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이다.

그는 "해당 지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감염원을 차단하지 못했다"며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봉쇄령을 단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속 홍콩의 한 에스컬레이터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정부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지역에 봉쇄령을 단행했다.

홍콩 내 봉쇄령이 떨어진 건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이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날 아파트 밀집 지역인 야우침몽 지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야우침몽 전역에 설치된 하수검사장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한 정부 소식통은 "오는 주말부터 봉쇄된 야우침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돌입한다"며 "양성 반응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 외에는 아무도 이 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도 집에만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그는 "해당 지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감염원을 차단하지 못했다"며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봉쇄령을 단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봉쇄 조치는 야우침몽 전주민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모두 마친 후에야 해제될 예정이다. 이날 홍콩의 일일 확진자는 70명이 발생했고, 이중 절반 이상은 모두 야우침몽 주민으로 확인됐다.

홍콩의 누적 확진자 수는 9867명, 사망자는 167명으로 집계됐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