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개인정보 유출 사고.."철저히 관리하겠다"

박윤균 2021. 1.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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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오류로 120명 개인정보 유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산오류 문제로 인해 약 12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일 분리과세 및 금융소득 적용에 따른 피부양자 인정기준 등 변경 관련 프로그램 수정과정에서 자동연계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약 120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직장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이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는 일이 벌어졌다.

안내문에는 성명,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적시돼 있었다. 한 피해자는 개인정보가 적시된 안내문이 이혼한 전 배우자에게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문 오발송 이후 공단 측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을 전송했지만 이 또한 피해자들이 아닌, 안내문을 받았던 이들에게 전송됐다. 일부 피해자들은 개인정보유출 혐의로 공단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공단 측은 "오류 건에 대하여 자격을 즉시 직권 상실 조치했고, 전산프로그램은 확인 즉시 수정 완료 조치했으며 향후 이러한 착오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해명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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