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차세대 결핵 DNA 예방백신' 개발 돌입

박윤균 2021. 1.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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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 승인까지 정부 연구비 지원 받아

제넥신은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결핵 DNA 예방백신 후보물질인 'GX-170'의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제넥신은 결핵 연구의 최고권위자로 꼽히는 조상래 연세대 의대 교수팀과 함께 질병관리청의 용역 과제 지원을 받아 결핵 백신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GX-170은 기존 결핵 백신인 'BCG'의 효과를 증폭시킨 DNA 기반 백신이다. 기존 백신이 10년간 효과가 지속돼, 효능이 떨어진 10년 이후 성인 대상으로는 적절한 예방 백신이 전무하다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넥신 측은 "지난 1년여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GX-19N 개발 과정을 통해 축적된 기반 기술과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결핵 예방 백신은 더욱 빠르게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 19일 연세대, 에스엘백시젠과 함께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단'의 차세대 신규 다항원성 결핵 DNA 백신의 유효성 평가 및 비임상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GX-170의 임상 1상 승인까지 정부 연구비의 지원을 받게 된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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