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개월 전 맨유에 승점 6점 차로 앞선 1위..현재 상황은 '정반대'

오종헌 기자 2021. 1. 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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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3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황이 정반대가 됐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11월 초만 하더라도 리버풀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고 맨유와 격차를 6점 차로 벌리고 있었다.

하지만 1월이 마무리되어가는 현재 맨유가 선두에 올라있고 리버풀은 6점 차이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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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이 3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황이 정반대가 됐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리버풀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리그 4위(승점34)를 유지했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 내내 번리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오리기와 체임벌린을 대신해 살라, 피르미누까지 투입해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38분 알리송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반스는 골망을 흔들었고 이는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리그 69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경험했다. 지난 2017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한 뒤 안방에서 오랜 기간 무패 행진(총 55승 13무)을 달렸지만 번리전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최근 EPL 5경기(3무 2패) 무승의 늪에 빠지며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와 격차가 승점 6점까지 벌어졌다. 맨유는 리버풀이 5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동안 4승 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두 팀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리버풀은 맨유와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정반대다. 11월 초만 하더라도 리버풀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고 맨유와 격차를 6점 차로 벌리고 있었다. 하지만 1월이 마무리되어가는 현재 맨유가 선두에 올라있고 리버풀은 6점 차이로 뒤져있다.

리버풀의 순위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5위에 있는 토트넘 훗스퍼는 리버풀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고 에버턴은 2경기 더 남아있다. 토트넘과 에버턴이 각각 승점 33점, 32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해당 경기들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리버풀을 넘어서게 된다.

사진=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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