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도쿄 올림픽 취소설 부인.."그런 사실 없어"

김호진 기자 2021. 1. 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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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도쿄 올림픽 취소가 결정됐다는 보도로 후폭풍이 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사카이 마나부(坂井學)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22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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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도쿄 올림픽 취소가 결정됐다는 보도로 후폭풍이 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사카이 마나부(坂井學)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22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본 정부가 하나가 돼 준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카이 관방부장관은 "어느 단계에서인가 당연히 실제 개최할지 어떤지는 판단을 하게 되겠지만 그때까지 당연히 일본 정부가 할 일, 그리고 진행할 일을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본 정부가 올해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면서 오는 2032년 개최를 노린다는 보고 역시 부인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익명의 집권 자민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부적으로 내렸으며 2032년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익명의 관계자는 "어느 누구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먼저 말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개최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도쿄 올림픽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 개최를 넉 달 앞두고 개최를 1년 연기를 결정했다..

바흐 위원장은 교도통신과 화상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이 7월23일 개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대안을 마련하기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월10일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총회를 여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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