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등 방산업체 주가 왜 오르나 봤더니

이유섭 2021. 1.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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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수주잔고 역대 최고치 2조 가까이 넘어설듯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의 지난해 수주잔고액이 직전 최고치를 최대 2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방산·증권업계에 따르면 작년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7조4000억원에서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19년 말 기준 수주잔고(약 6조2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1조8000억원 많은 수치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방위산업은 4분기에 수주가 집중된다"며 "LIG넥스원 역시 작년 말 대량 수주로 수주잔고가 역사상 최고 수준을 갱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3년 연속으로 수주가 매출을 크게 상회한 것"이라며 "수주잔고 증가는 결국 매출 증가로 환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LIG넥스원의 저가수주 회피 노력과 정부의 방산원가구조 개선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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