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석유공사, 2020년 민방위 업무 정부포상 수상 등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2020년 민방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2020년 민방위 업무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및 기관·민간업체 중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민방위 시설장비 구비와 비상 대비 교육훈련 실효성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울산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2017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2019년 충무 실제훈련(국가중요시설 대테러·화재진압)을 울산시청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 시해 비상 대비 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정기적인 훈련으로 자체 대처능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재난안전 사고 대비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신임 소방공무원 안전체험 실무코스 훈련 수료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일선 구조대와 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신임 소방공무원(87명)이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 실무코스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안전체험이 목적이 아닌 울산시민들이 참여하는 각 체험코스의 목적과 코스별 특징을 이해하고 재난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요구조자의 다양한 현장상황을 사전에 체험해 봄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가슴으로 느끼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생활안전, 응급처치, 산업안전, 지진안전, 원자력안전 등 5개 코스이다.

한편 훈련에 참여한 신임 소방공무원 87명은 지난해 12월 28일 울산 지역 5개 소방서에 배치돼 화재, 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서발전 폐플라스틱 활용한 블록 화분 기부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지난 21일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업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블록화분을 포함한 친환경 DIY 반려식물 제작 키트를 전달했다.

동서발전이 전달한 키트는 형형색색의 블록으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블록 화분과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테이블 야자로 구성됐다. 호흡기 건강이 취약한 울산 지역 10개 복지기관 소속 아동 및 장애인 280명에게 전해진다.

블록화분은 밀폐용기 7개 분량의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화분 하나당 1.1kg의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새 플라스틱 324g, 석유 3.75ℓ를 사용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새활용, 쓰임 재발견' 리사이클링 캠페인의 하나로 임직원이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고래인형 400개를 소아암협회와 아동 복지시설로 전달하는 등 ESG 경영에 발맞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