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도쿄올림픽 취소설 일축.."성공적인 개최 위해 준비중"

황민규 기자 2021. 1. 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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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영국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도쿄올림픽 취소설을 공식 부인했다.

22일 사카이 마나부 일본 관방부 장관은 이날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것이라는 영국 더타임스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앞서 영국 더타임스는 일본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도쿄올림픽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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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영국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도쿄올림픽 취소설을 공식 부인했다.

22일 사카이 마나부 일본 관방부 장관은 이날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것이라는 영국 더타임스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사카이 장관은 "(도쿄올림픽 취소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오른쪽)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자국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왼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영접하면서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앞서 영국 더타임스는 일본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도쿄올림픽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집권당 연합 고위 관계자는 더타임스에 "이미 1년 연기된 올림픽이 올해도 열리기 힘들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정부가 다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취소 발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사카이 장관은 "어느 단계에서인가 당연히 실제 개최할지 어떤지는 판단을 하게 되겠지만 그때까지 당연히 일본 정부가 할 일, 그리고 진행할 일을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2032년 올림픽 개최를 노린다는 보도 역시 부인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 도쿄올림픽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사카이 장관은 "올 여름부터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정부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이날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안전한 대회를 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상의하면서 구체적인 감염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흐 IOC 위원장과도 도쿄올림픽을 반드시 치르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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