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통산 760골, 역대 최다골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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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유벤투스-나폴리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로 나폴리 골문을 활짝 열었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매체들은 "호날두가 요세프 비칸(체코)을 제치고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최다골 기록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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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로 나폴리 골문을 활짝 열었다. 호날두의 통산 760번째 골이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5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18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50골, 유벤투스에서 85골을 기록했다. 또 포르투갈 대표팀에서의 102골을 더해 760골을 찍었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매체들은 "호날두가 요세프 비칸(체코)을 제치고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칸의 종전 기록은 759골이었다. 호날두와 비칸 뒤로는 펠레(브라질)가 757골,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가 742골, 호마리우(브라질)가 734골, 게르트 뮐러(독일)가 72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최다골 기록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었다.
국제스포츠축구통계재단(RSSSF) 기록을 보면 비칸의 통산 득점은 805골이다. 호마리우는 772골, 펠레는 767골이다. RSSSF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면 호날두의 760골은 4위에 해당한다.
호날두와 달리 비칸과 펠레는 기록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시절에 뛰었다. 비칸은 1930~1950년대, 펠레는 1950~1970년대 활약했다. 기록의 차이가 생기는 이유다.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다.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서 644골을 기록했을 때도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펠레의 소속팀이었던 산투스에서는 "펠레는 산투스에서 1091골을 넣었다"고 반박했다. 또 펠레는 호날두가 758번째 골을 기록했을 때 SNS 프로필에 '역대 최다골 기록 보유자(1283골)'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도 했다.
체코축구협회도 기록에 의문 부호를 붙였다. BBC는 "RSSSF가 집계한 비칸의 골에는 아마추어 시절 및 비공식 국가대항전 기록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지만, 체코축구협회는 "비칸의 골을 집계했는데 공식 경기에서 821골을 넣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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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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