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백신 유통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맡는다

김민정 기자 2021. 1. 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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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와 아스트라·얀센·화이자·코백스 백신 유통·보관 전담..냉동고 업체 세 곳도 선정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하고 2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화이자가 만든 코로나 백신과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 구매 국제 프로젝트)로 부터 공급 받게 될 백신에 대한 유통·보관을 담당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선정된 사업 수행 기관은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 등 의약품 관리 서비스 업체인 엠투클라우드가 협력 업체로 참여해 IoT(사물인터넷) 기반 통합 관제 센터를 구축하고 실시간 온도 관리 및 백신 위치 추적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물류업체와 협력을 통해 냉동·냉장 물류 센터를 구축·운영하고, 백신별 입·출고 및 재고 관리, 지역별·접종기관별 백신 공급 현황 등을 관리할 시스템도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트리비앤티, 동원아이팜이 협력 업체로 참여한다. 질병청은 “동원아이팜은 영하 75℃에서 백신을 보관하기 위한 초저온 물류 창고 확보와 물류센터 구축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백신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 업체로는 대한과학,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선정됐다. 각 지자체가 업체를 통해 초저온 냉동고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질병청이 국고보조금(약 250대)을 지원하고, 각 지자체는 접종센터 지정과 냉동고 구매 및 설치 준비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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