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역 성평등지수 최고 등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여성가족부의 2019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결과 '상위등급'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 지역성평등지수 발표에 따르면 상위등급을 받은 지역은 광주와 대전, 부산, 제주 등 4개 시도이며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2단계가 상승한 지자체는 광주가 유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2018년 중하위등급서 상위등급으로 약진
여성가족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 지역성평등지수 발표에 따르면 상위등급을 받은 지역은 광주와 대전, 부산, 제주 등 4개 시도이며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2단계가 상승한 지자체는 광주가 유일하다.
여성가족부는 국가와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해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분야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가와 지역의 성평등 정도를 조사해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등급 등 4단계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영역과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로 구성되며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보고 산정된다.
광주시는 2016년 상위등급에서 2017년 중상위권, 2018년 중하위권으로 하락하다가 2019년 다시 상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특히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과 여성의 인권·복지영역의 개선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은 1년 전에 비해 71.1점(5위)에서 4.4점 상승한 75.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성의 인권·복지영역은 전년대비 83.9점(15위)에서 2.9점 상승한 86.8점으로 8계단 상승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광주시는 그 동안 2018년 지역성평등지수가 중하위 등급으로 하락함에 따라 취약분야인 '안전분야' 성평등지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광주시·경찰청·여성폭력지원시설 등 유관기관으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구성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디지털 성범죄 실태조사 및 여성안전 취약공간 분석 등을 연구해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여성안심택배보관함 및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여성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단속 등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광주시 곽현미 여성가족국장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지역성평등지수를 크게 높이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광주가 성평등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광주CBS 이승훈 기자] yycub@hanmail.net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상호 "문 대통령 저 뽑았을 것"…'모드전환' 박영선에 견제구
- 정 총리, 코로나가 야행성 동물이냐고? "선거이용 개탄"
- 백혜련 "민변이 공수처 장악? 불가능하다"
- [이슈시개]"평생 슬리퍼…구두아저씨를 추모합니다" 국회 애도 물결
- 국방부 차관 "휴대폰 사용으로 군기 빠졌다? 동의 안해"
- [속보]코로나19 신규확진 346명…사흘만에 300명대
- "내 돈 내고 내 정보 팔았다"…'이루다' 피해자 340명 집단소송 돌입
- 집배노동자 "택배 물량 과중…설날 안전 대책 마련해야"
-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취객 순찰차에 치여 사망
- "WHO, 화이자 백신계약 체결…2월 우크라 첫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