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 중 1명만 "비대면 수업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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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명 중 1명만 비대면 수업의 학습효과를 인정했다.
교육기업 비상교육이 학부모 커뮤니티 맘앤톡을 통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생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비대면 수업이 효과적이란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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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업 효과적'이란 응답 10.8% 불과
집중력·사회성 저하. 상호작용 부족 등 꼽아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명 중 1명만 비대면 수업의 학습효과를 인정했다.
교육기업 비상교육이 학부모 커뮤니티 맘앤톡을 통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생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비대면 수업이 효과적이란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반면 30.5%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나머지 45.5%는 ‘보통이다’라고 답했고 4.2%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비대면 학습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집중력 저하와 사회성 결립’이란 응답이 43.5%를 차지했다. 이어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 부족(25.2%) △체계적인 학습 지도·관리의 어려움(15.8%) △학습 과정에서 부모의 도움 필요(10.8%) △과목별로 큰 학습 편차(4.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대면 학습의 장점으로 ‘다양한 학습 콘텐츠 이용’(44.2%)이 꼽혔다. 수업 중 궁금한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비대면 학습이 효과적인 과목으로는 영어(31.8%)가 꼽혔다. 쌍방향 학습 플랫폼만 있으면 혼자서도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어에 이어 국어(19%), 수학(15.8%), 사회(14.2%), 과학(7.2%) 순이다.
학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비대면 방식으로는 응답자의 41.5%가 ‘실시간 화상수업’을 선택했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비대면 수업보다는 교사와 소통이 가능한 쌍방향 수업이 더 효과적이라고 본 것. 이어 온라인 동영상 강의(29%), 스마트 홈스쿨링(11%), 교육용 앱(7.2%) 순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학습 시 주로 이용하는 기기는 노트북이 43.2%, 데스크톱 27.8%, 태블릿PC 21.2%, 스마트폰 6.8%다.
맘앤톡 관계자는 “교사·친구들과의 대면 교류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비대면 학습으로 사회성 결핍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지난 1년 코로나19를 겪으며 부득이한 상황에서 원격수업의 필요성을 느끼는 동시에 대면수업의 중요성도 깨닫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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