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각이 예산이 된다"..경남 주민참여예산 170억 확대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 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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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예산 규모가 올해 대폭 늘었다.

경상남도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 규모를 지난해보다 40억 원이 증액된 17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위촉 의원 모두 사전 예산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도민 주도 주민참여예산제 확립을 위해 주민자치형 사업을 1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대폭 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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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주민 참여·주민 중심 예산 편성"
주민참여예산총회. 경남도청 제공
경남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예산 규모가 올해 대폭 늘었다.

경상남도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 규모를 지난해보다 40억 원이 증액된 17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정참여형 50억 원, 도·시군연계형 50억 원, 청년참여형 10억 원 등 도민주도형 110억 원과 주민자치형 60억 원이다.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주민참여예산을 공모한 뒤 하반기 주민총회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위촉 의원 모두 사전 예산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도민 주도 주민참여예산제 확립을 위해 주민자치형 사업을 1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대폭 늘였다.

또, 시군의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와 책임성 강화를 위해 도·시군연계형과 주민자치형 사업의 시군 분담 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높였다.

도는 주민참여예산 공모 사업들을 선정할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9개 분과로 나뉜다. 위원들은 공모 신청 사업들을 최종 선정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2022년 말까지다.

김경수 지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과 성과는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의 자치 역량이 성숙하고 있다 점"이라며 "도의 예산과 정책은 주민의 참여를 통해 주민 중심으로 편성돼야 한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행정안전부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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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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