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1위

정현정 2021. 1.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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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지난해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주요 자체개발 개량·복합신약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6665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해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2018년 국내 원외처방 1위를 차지한 이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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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지난해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주요 자체개발 개량·복합신약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6665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해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2018년 국내 원외처방 1위를 차지한 이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00년 국내 최초 개량신약 '아모디핀', 2009년 국내 최초 복합신약 '아모잘탄'을 출시했다. 이후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낙소졸, 구구탐스 등 각 질환 분야에서 자체 개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한미약품 자체 개발 품목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처방액도 지속 성장했다. 대표 복합신약 '로수젯'과 '아모잘탄'은 국내 전체 처방매출 제품별 순위에서도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로수젯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9년 원외처방 810억원을 기록하며 한국에서 처방되는 전체 의약품 중 9위를 차지했던 로수젯은 2020년 22.3% 성장한 991억원 매출로 원외처방액 2위를 달성했다. 아모잘탄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7500억원대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방된 매출 10위권 제품 중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해 직접 판매까지 진행하는 제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 뿐이다.

다른 자체 개발 제품들도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은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아모잘탄플러스, 아모디핀, 한미탐스, 낙소졸, 로벨리토, 히알루미니, 카니틸, 라본디, 피도글 등 총 12개 품목에 달한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만의 독보적 제제기술과 확실한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이 이뤄낸 성과”라며 “한미약품은 독자 제제기술을 토대로 한국 제약산업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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