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 콘크리트공작소 대표 "회사 발전보다 좋은 건축물이 우선"

김동호 2021. 1. 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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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키우고 싶은 마음보다는 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사가 합심해 좋은 건축물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더 큽니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좋은 건축물은 내 자식과 다름이 없습니다." 한상우 콘크리트공작소 대표( 사진)는 22일 부끄럽지 않은 시공 품질의 건축물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 대표는 "콘크리트공작소는 시공자, 설계사들이 모인 건축집단으로 시공만 하는 게 아닌 설계 등 보조도 함께 하고 있다"며 "건축주와 건축가의 만족도를 모두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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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시공 바탕 최근 건축 트렌드 선도
2016년부터 4년 연속 '건축 명장' 선정
"내 집처럼 안 보이는 곳 마감까지 신경"

[파이낸셜뉴스] "회사를 키우고 싶은 마음보다는 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사가 합심해 좋은 건축물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더 큽니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좋은 건축물은 내 자식과 다름이 없습니다."
한상우 콘크리트공작소 대표( 사진)는 22일 부끄럽지 않은 시공 품질의 건축물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건축가들은 본인의 설계로 유명세를 타지만 시공사들은 건축물을 남기는데 의의를 갖다는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국내 건축시장은 다양한 소재와 형태 등을 활용한 자유로운 건축 트렌드가 대세다. 콘크리트공작소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선도함과 동시에 기본에 충실하는 건축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건축가가 추구하는 디자인을 원안에 가깝게 살리면서도, 시공사의 입장에서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콘크리트공작소는 시공자, 설계사들이 모인 건축집단으로 시공만 하는 게 아닌 설계 등 보조도 함께 하고 있다"며 "건축주와 건축가의 만족도를 모두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까닭에 콘크리트공작소는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 시공으로 정평이 나있다. 자신의 눈높이에 부합할 때까지 끊임없이 재시공을 이어간다.

그는 "건축물을 볼때 속된 말로 '네 집이면 그렇게 짓겠냐'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며 "항상 내 집처럼 기본에 맞춰 시공을 하고, 안 보이는 곳의 마감까지 신경을 쓴다"며 품질 시공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런 까닭에 2015년 설립한 콘크리트 공작소는 이듬해인 2016년부터 건축사협회가 선정하는 '건축 명장'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최근엔 건축 작가들의 건축 설계 의뢰도 잦아졌다. 품질을 가장 중요시하는 건축 작가들에게 콘크리트 공작소는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든든한 시공사다.

달라진 위상에도 한 대표는 안주하기 보다는 기술 향상과 혁신에 시선을 두고 있다. 그는 "설계돈 건축물을 완성하는 걸 '공사'로 생각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완성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를 키우고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보다, 좋은 시공과 설계로 건축주가 훌륭한 건축물에서 살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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