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인영 장관-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면담 검토 중"

김미경 2021. 1. 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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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가족의 면담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 측에서 이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는 지난 20일 해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청와대와 국방부, 통일부 등 관련 정부 담당자와 유가족의 공동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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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면 브리핑
유가족 측서 면담 요청해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가족의 면담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 측에서 이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는 지난 20일 해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청와대와 국방부, 통일부 등 관련 정부 담당자와 유가족의 공동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뉴스1).
이보다 앞선 지난 13일에는 정부에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유엔 주관으로 합동 신문조를 결성해 정부와 유가족의 상반된 주장에 대한 재조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해 9월 22일 북측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업지도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씨는 남측 해역에서 실종됐다. 이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양경찰청은 이씨가 월북을 한 것 같다는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유족은 월북 정황을 강하게 부인하며 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 행정소송에 나선 상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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