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전수검사 모두 음성.."확진자 더 없으면 정상화 예정"

이준우 기자 입력 2021. 1. 22. 12:05 수정 2021. 1. 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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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서울 동부구치소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11차 전수검사에서 직원과 수용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지난 17일) 2주가 경과된 후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경우 동부구치소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서울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10차 전수조사가 실시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입구 전경. /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동부구치소의 추가 감염을 막고 수용밀도 완화를 위해 940명을 6개 기관에 분산 수용을 실시하는 한편, 구치소 운영의 정상화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로부터 2주가 경과된 이후에는 재판, 변호인 접견 등 재판 일정을 재개한다”며 “수용자 운동과 접견 등 제한된 처우를 회복하는 등 구치소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혹시라도 있을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확진자, 접촉자, 음성 판정을 받은 자를 분리해 수용한다”며 “다른 기관에 분산한 인원도 일부만 다시 수용해 밀집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와 방역당국은 합동으로 지난 18일부터 4주간 14개 교정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전국 54개 교정시설에서 동부구치소 사례를 중심으로 방역지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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