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율 하락세 주춤.. 보궐선거 채비 본격화

손우성 기자 2021. 1.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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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전 조짐을 보이면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향한 여권의 발걸음이 힘을 얻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르면 일요일(24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가운데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박 전 장관 견제에 들어가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박 전 장관은 2018년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을 준비했던 종로구 안국빌딩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캠프 실무진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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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출마선언 임박

지도부, 부산 선거 지원 착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전 조짐을 보이면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향한 여권의 발걸음이 힘을 얻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르면 일요일(24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가운데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박 전 장관 견제에 들어가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2월 임시국회에서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강조하며 부산 민심 공략에 나섰다.

박 전 장관은 22일 페이스북에 “그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작별했고 어제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 만찬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며 “나를 이기면 일류가 된다고 한다. 나를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2018년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을 준비했던 종로구 안국빌딩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캠프 실무진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이르면 오는 24일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경쟁자인 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특정한 부처의 장관은 하나의 주제만 다루면 되지만, 서울시는 굉장히 종합적인 주제를 다루는 자리”라며 “특정 분야의 전문성보다는 훨씬 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어 “전체 민주진보 진영의 선후배들이 처음으로 하나가 돼서 나를 도와주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전면에 내세우며 부산시장 보궐선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전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가덕도 신공항을 문재인 정부에서 매듭지었으면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선거를 고려한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시간만 끌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18년이 늦어진 만큼 속도감 있게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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