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2위' 안병훈 "오늘 같이 퍼트하면 우승 가능"

김호진 기자 2021. 1. 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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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첫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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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첫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쳤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선두 브랜던 해기(미국·8언더파 64타))에 1타 차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는 라킨타 컨트리클럽까지 3개 코스를 사용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한다. 아울러 대회는 아마추어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선수들만 경기한다.

안병훈은 지난해 12월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이후 처음 대회에 나왔다. 앞서 2020-2021시즌 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5번이나 컷 탈락했다. 가장 순위가 높았던 대회는 조조 챔피언십 공동 35위였다.

경기 후 안병훈은 "오늘은 드라이버가 그린까지 잘 맞았다. 거의 모든 버디가 3피트 거리 내에 만들어진 것 같다. 파3에서 버디를 잡기 위해 18피트 정도에서 퍼트를 한 것 빼고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꾸준하게 좋은 게임 유지하면서 7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약 6주간 재충전 시간을 보냈고, 스윙 코치를 데이비드 레드베터에서 숀 폴리로 교체했다.

그는 "오프 시즌 동안에는 롱 게임 연습을 많이 했고, 지금 결과가 보여지는 듯 하다. 공을 더 잘 치고 있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나의 스코어 또한 열심히 노력한 것을 증명하는 듯 하니 기분이 좋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폴리 코치에 대해서는 "션과는 11년정도 알고 지냈다. 레이크 노나로 이사 왔을 때 저스틴 로즈와 션이 그곳에 살고 있었고 자주 볼 수 있었다. 마야코바 클래식 2주전부터 같이 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션에게 숏 아이언으로 회전을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 항상 그린에 올릴 때 스핀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컨트롤 하기가 어려웠다. 드라이버 또한 스핀이 좀 많이 들어갔고 공이 넓게 분산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런 점들을 연습했고 오늘 그 결과가 좀 보인 것 같다. 션과는 많은 것을 바꾸려고 하지는 않았고, 잘하는 것을 좀 더 확실하게 하는 것이 집중을 했다. 그래서 페어웨이를 더 많이 지키고, 그린 공략을 더 잘해서 버디를 더 많이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답했다.

끝으로 "오늘 같이 잘 치고 오늘 같이 퍼트를 잘 하면 올해에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지난 5년간 목표는 한결 같았다. 우승을 하고 투어 최종전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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