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트럼프 탄핵안 곧 상원 송부"

정유정 기자 2021. 1. 22.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초래해 내란 선동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이르면 22일 상원으로 송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CNN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민주당이 이르면 2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을 상원에 보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 복수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CNN에 "매코널 원내대표가 상원에 2월까지 탄핵심판을 연기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무팀에 2주간 준비 기간을 줄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송부 가능성에

새 행정부 부담 우려 목소리도

117대 의회 첫 北관련 발의는

푸에블로호 송환 촉구 결의안

미국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초래해 내란 선동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이르면 22일 상원으로 송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범 2일 차를 맞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민주당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21일 CNN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민주당이 이르면 2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을 상원에 보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탄핵안 송부가 곧 이뤄질 것이다. 상원에서 받을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면서도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추진이 위헌적이라는 공화당의 주장을 일축하며 “미국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 다 잊고 새 출발 하자고 하는 건 통합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건 통합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펠로시 의장이 이같이 단호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탄핵안 송부 시점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탄핵 정국이 막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에 파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정권 초기 국정 운영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지만 자칫 탄핵을 둘러싼 정치 공방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 장관 지명자들에 대한 상원 인준이 늦어질 수 있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현재까지 바이든 내각에선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만 인준청문회를 통과했으며, 장관은 한 명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 내 의석수가 50대 50의 동률로 나뉜 상태로 원내대표 간 권력분점합의가 진행 중인 점도 변수로 꼽힌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표결 진행에 앞서 100명 중 60명의 동의를 얻도록 한 규정을 고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또 복수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CNN에 “매코널 원내대표가 상원에 2월까지 탄핵심판을 연기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무팀에 2주간 준비 기간을 줄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하원에서 북한이 나포했던 미국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고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 결의안은 지난 1968년 북한 정부의 푸에블로호 나포와 승조원 구금이 국제법 위반이므로 미국에 조속히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이달 초 소집된 117대 의회에서 처음으로 발의된 한반도 관련 결의안으로 공화당 그레고리 스튜비 의원이 제출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