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흉기로 숙박업소 업주 위협한 40대 체포

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술에 취해 흉기로 숙박업소 업주를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광주시 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숙박업소 업주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숙박업소에 수 년째 장기 투숙 중이던 A씨는 침구를 훼손하지 말라는 숙박업소 업주의 지적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알코올 중독을 앓으며 홀로 살고 있는 A씨의 처지를 고려해 무료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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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