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586그룹 똘똘 뭉쳐 나를 돕고 있다"
김명성 기자 2021. 1. 22. 11:43
서울 시장 후보로 나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586그룹'(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똘똘 뭉쳐서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22일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 선거에서 저 같은 경험을 갖고 있는, 소위 말하면 운동권 출신 혹은 민주진보 진영에 있었던 경험을 가지고 국회에 와서 활동하는 분들이 그동안 사실은 완전히 하나가 되어서 뭉쳐진 적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겨냥해 여권 내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86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
앞서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1일) 임 전 실장과 저녁을 함께 했다”며 “새해 벽두부터 따뜻한 지지를 해준 데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마련한 자리”라고 했다. 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故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역임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4일 “제 마음 다 실어서 우상호 의원님을 지지합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조국 오늘 만찬 회동... 李 “제가 먼저 제의”
- 바이든, 美 마이크론에 18조원 보조금 발표 “미 첨단 능력 되찾아 올 것”
- ‘검찰 술자리 주장’ 진짜 속내는 [판읽기]
- “틴더 앱에는 ‘AI’라는 큐피드가 있다”
- 포항 앞바다에서 길이 4m 밍크 고래 사체 발견
- “한국 주주 환원 정책, 이번엔 다르다”
- 투자 심리를 분석하는 ‘어려운 방법’과 ‘쉬운 방법’
- 길가 벤치에 놓인 명품 가방 들고 뛴 여성... 불구속 입건
- 도서관·수영장·전시관이 한 곳에...진주혁신도시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 “X랄” “개저씨” 민희진, 울분의 막말 토로… 배석 변호사, 얼굴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