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풍선 인터넷 '프로젝트 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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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오지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시켰던 '프로젝트 룬'을 종료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젝트 룬은 태양광으로 작동되는 통신중계기를 대형 풍선에 매 달아 상공 20km 성층권까지 띄운 다음 반경 수십~수백km 지역에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 종료로 작년에 케냐에서 출시된 인터넷 서비스는 오는 3월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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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오지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시켰던 ‘프로젝트 룬’을 종료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 연구개발 부서 X 사업부 책임자 아스트로 텔러는 “상업적 생존 가능성으로 가는 길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길고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몇 달 내에 프로젝트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X사업부 블로그 글을 통해 밝혔다.
프로젝트 룬은 태양광으로 작동되는 통신중계기를 대형 풍선에 매 달아 상공 20km 성층권까지 띄운 다음 반경 수십~수백km 지역에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013년 6월에 룬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룬은 작년 7월 케냐에서 최초의 상업용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당시 룬이 35개의 풍선을 띄워 제공하는 4G LTE 서비스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걸쳐 5만 평방킬로미터(㎢) 지역을 커버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종료로 작년에 케냐에서 출시된 인터넷 서비스는 오는 3월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이번 인터넷 서비스 종료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케냐 사용자들을 위해 1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알파벳은 작년에도 높은 고도의 바람을 이용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풍력 터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마카니(Makani)’를 종료했으며, 2016년에는 바닷물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프로젝트 포그혼(Foghorn)’도 종료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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