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56%..전달과 동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물어 2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 56%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2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 정부 대응 긍정 평가는 41%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물어 2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 56%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32%였다. 이는 지난 12월에 조사한 것과 동일한 수치다.
작년 2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 정부 대응 긍정 평가는 41%에 그쳤다. 같은해 4월 21대 총선을 무사히 치르고 5월 초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정부 대응 긍정률은 85%까지 상승했다.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했던 8·9월 67%로 일시 하락했다가 확산세가 잦아든 10월 70%대로 올라섰다. 11월은 국내 재확산세가 뚜렷했으나 정부 대응 평가는 전반적으로 10월과 비슷했고, 12월 들어 56%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률 기준으로 볼 때 지역이나 감염 우려감·가능성 인식에 따른 차이보다 정치적 성향별 차이가 컸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7%가 긍정 평가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그 비율이 29%에 그쳤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률이 각각 40% 내외였다. 정치적 성향별 정부 대응 긍정률은 진보층 75%, 중도층 58%, 보수층 37%다.
코로나19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34%, '어느 정도 걱정된다' 44%,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15%,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6%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감(매우+어느 정도 걱정된다 응답 비율)은 78%로 작년 11·12월 80%, 그리고 2차 확산기였던 8~9월과 비슷했다.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34%로 지난달보다 줄었고, 남성(29%)보다 여성(40%)에서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26%, 60대 이상에서 48%다. 이는 고령자 치명률(환자 대비 사망률)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지난해 2월 4주와 8월 3주 각각 46% 동률로 최고치였고, 지난해 5월 1주 18%가 최저치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정도(정서적 반응)와는 별개로, 본인 감염 가능성(인지적 판단)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물은 결과,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 16%, '어느 정도 있다' 48%, '별로 없다' 21%, '전혀 없다' 8%로 나타났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감염 가능성 인식(많이+어느 정도 있다 응답 비율)은 6~7월 50%대 중후반으로 큰 변화 없다가 8월 처음으로 60%를 넘었고, 이후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저연령일수록 감염 가능성을 더 크게 인식하는데(20~40대 약 70%, 50대 63%, 60대 이상 49%), 이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방문이 많은 행동 양상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2월 4주 19%가 최고치, 5월 1주 7%가 최저치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3차 확산은 광범위하고 무증상 감염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성인 10명 중 3명(29%)은 여전히 '나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별로+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인권, 옆집과 조망권 시비끝 기왓장 투척…경찰엔 '돌 던졌다'
- 박휘순 '17살 어린 아내 천예지, 시아버지 치매 중요치 않게 생각'
- 홍준표 '김종인 주호영, 안철수 핍박마라…결국 될 사람이 될 것'
- [N스타일] 이영애·고현정, '51세'에도 여전한 '극강 동안 비주얼 여신들'
- 공서영 '연예인·운동선수 셀 수 없을 정도로 대시…2명은 거절 후회'
- '해외성매매 남편에 성병 옮아'…80대 시모 머리채 잡고 분풀이
- [N샷] 이세영, 쌍꺼풀 수술 후 물오른 미모…확 달라진 분위기
- [N해외연예] 아미 해머 전 여친 '그가 내 갈비뼈 먹으려 했다' 충격 주장
- 스벅 플레이모빌 '대란' 조짐…하루 만에 중고장터엔 5배 '리셀 매물'
- 서정희 '손주 맞고 싶어…예쁜 할머니 되는 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