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보험료.. 파란색이 흰색보다 비싸다?

전민준 기자 2021. 1. 22.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메르세데스 벤츠, BMW, 테슬라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컬러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선 자동차 색상에 따른 보험료 차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색상별로 자동차 보험료 차이는 없다.

이에 따라 A씨(운전경력 10년, 무사고)가 GV70 3.5터보 5724만원(무옵션 기준)을 구매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85만원(삼성화재 기준)이며 색상에 따른 보험료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가 이달부터 본격 출고하기 시작한 GV70./사진=현대자동차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K씨(40)는 가족용차로 제네시스 GV70 3.5T 구매를 결정했다. K씨가 마음에 드는 색상은 파란색. 최고출력 380마력이라는 성능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색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란색과 빨간색 등 유채색 자동차 보험료가 무채색보다 훨씬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흠칫 놀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메르세데스 벤츠, BMW, 테슬라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컬러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제네시스 GV70의 색상은 무려 12가지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선 자동차 색상에 따른 보험료 차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색상별로 자동차 보험료 차이는 없다. 보험료는 자동차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유채색과 무채색 모두 같다는 의미다. 유광과 무광 차이가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 예를 들어 GV70 카디프그린 경우 유광이 무광보다 20만원 비싸다. 보험업계 한 전문가는 “20만원 차이가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씨(운전경력 10년, 무사고)가 GV70 3.5터보 5724만원(무옵션 기준)을 구매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85만원(삼성화재 기준)이며 색상에 따른 보험료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는 출고가격이 아닌 자동차 가격 자체로 책정된다”며 “옵션을 추가로 장착한다 하더라도 보험료가 비싸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 색상별로 사고율 차이는 있다. 글로벌 도료회사인 액솔타와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한 차의 색깔은 은색(30%), 흰색(25%), 검정색(15%), 회색(12%), 파란색·빨간색·갈색·베이지색(각 4%), 녹색 1%,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색상에 따른 사고율을 조사해 본 결과, 파란색 차량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녹색 20%, 회색 17%, 흰색 12%, 빨간색 8%, 검정색 4%, 밤색 3%, 황금(노란)색 2%, 기타 9% 등으로 조사됐다.  

차량 색상별로 사고율에 차이가 있는 것은 눈의 굴절률과 초점기능 때문이다. 예를 들어 파란색의 경우 빛의 굴절률이 커 망막보다 앞쪽에 상이 맺히는데, 이때 망막은 초점을 맞추려고 수정체를 오목하게 만든다. 즉 파란 물체는 실제보다 더 멀게, 더 작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빨간색과 파란색 운전자가 사고율이 높아 보험료가 비싸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지만 한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머니S 주요뉴스]
'노브라' 치과의사의 농염美… 소파에서 묘한 포즈
'장동건♥️' 고소영, 디즈니 공주님인줄… 너무해
"사진 찍지 마"… 흘러내리는 속옷에 '당황'
고준희, 8등신 몸매 자랑… 마네킹이야?
"너무 커서 밥 먹을 때 불편해"… E컵 女의 셀카
눈사람 분장하고 람보르기니 몰다가 쾅!… 누구?
40대 김과장도 희망퇴직… 퇴직금이 8억원?
“자식 탓 말아야”… 송해 아들 사망 고백하며 '눈물'
5년 만에 돌아온 에이미 "연예활동 계획은…"
여에스더, 홍혜걸과 별거… 이유는 OOO 때문?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