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년 연속 원외처방 1위 차지"

박윤균 2021. 1.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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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665억원 원외처방 매출 달성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은 지난해 총 6665억원의 원외처방 매출(UBIST)을 달성해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 측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국내 원외처방 1위를 차지한 이후로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킨 셈이다. 한미약품은 2018년에는 총 6033억원의 원외처방매출을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65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전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성과는 한미약품의 우수하고 차별화된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 성장에 힘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0년 2000년 국내 최초 개량신약 '아모디핀', 2009년 국내 최초 복합신약 '아모잘탄'을 출시한 후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낙소졸, 구구탐스 등 각 질환 분야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다졌다.

지난해엔 한미약품 자체 개발 품목들이 두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로수젯'이 총 991억원 매출을 기록해 국내에서 처방되는 의약품 중 원외처방액 매출 2위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9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드러지는 성장세다.

로수젯 이외에도 지난해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은 총 12개 품목에 달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6년간 기록을 합치면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한미약품은 총 3조3160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해 국내외 제약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만의 독보적 제제기술과 확실한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이 이뤄낸 성과"라며 "매년 외국 수입약들의 국내시장 잠식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은 독자 제제기술을 토대로 한국 제약산업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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