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대 6000억 ESG채권 발행 추진

2021. 1.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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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대 6000억원 규모로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시설투자를 추진한다.

ESG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2500억원 규모 ESG채권 수요예측에 2조원이 넘는 돈이 몰리는 등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 이번 현대차 ESG채권에도 수조원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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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친환경 자동차 시설 투자

현대자동차가 최대 6000억원 규모로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시설투자를 추진한다.

ESG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2500억원 규모 ESG채권 수요예측에 2조원이 넘는 돈이 몰리는 등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 이번 현대차 ESG채권에도 수조원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등급인 현대차는 3년물과 5년물로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전액 ESG채권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다음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9일 발행할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전액 친환경 자동차 시설투자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투자 및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고, 관용차 300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친환경 부문에 힘이 실리면서 현대차그룹도 이런 환경 변화에 발맞춰 관련 사업을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통한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발빠르게 친환경 위주 사업재편에 나선 현대차그룹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보다 앞서 ESG 채권 발행에 나선 현대제철은 말 그대로 ‘잭팟’을 터트렸다.

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총 2500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이에 발행 규모를 최대 50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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