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엔딩 맛집답게 '극적 버저비터' 기적같은 낚시[TV와치]

장혜수 2021. 1. 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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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낚시다."

도시어부 팀이 극적으로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엔딩 맛집의 진수를 보였다.

1월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전남 여수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시어부2'가 엔딩 맛집답게 낚시 종료 직전에 시청자들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하는 짜릿함과 긴장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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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이것이 낚시다."

도시어부 팀이 극적으로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엔딩 맛집의 진수를 보였다.

1월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전남 여수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성돔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낚시 종료까지 3분이 남은 상황으로 사실상 낚시 종료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시어부 팀에게도 기회가 왔다. 김준현에게 기적 같은 입질이 온 것.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멤버들은 수면 위에 떠오를 감성돔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감성돔이 모습을 드러내자 소리를 질렀다. 4짜가 넘는 크기에 또 한 번 놀랐다. 김준현의 생애 첫 감성돔은 43cm로 황금배지까지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무엇보다 짜릿한 건 종료 전 건지게 된 낚시 수확물이었다. 그동안 처참한 결과와 실망의 연속에 도시어부 팀은 물론 보는 이들도 초조하고 지쳐있던 참이었다. 무한 대기와 인내 끝에 극적으로 고기를 잡는 것이 진한 감동과 함께 재미를 선사했다.

김준현이 기적적으로 큰 한 건을 해내며 배 위의 희로애락을 완벽히 녹여냈다. 그가 많은 물고기를 잡지 않아도 낚시 예능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종료 3분 전 김준현이 잡은 감성돔은 낚시 예능에서 중요한 건 마릿수가 아닌 승부를 가릴 때 만들어진 재미와 긴장감이라는 것을 시사한 셈이다.

인고의 시간을 보낸 후 얻은 김준현의 감성돔이 시청자에게 짜릿한 쾌감을 줬다. 더불어 오랜 시간 동안 눈에 띄는 수확이 없어 초조했던 시청자들의 한숨도 돌릴 수 있었다. 도시어부 팀의 시끄러운 오디오와 배 위의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열기에 시청자들도 현장의 기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도시어부2'가 엔딩 맛집답게 낚시 종료 직전에 시청자들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하는 짜릿함과 긴장감을 줬다. 긴 시간과 인고 끝에 얻은 극적인 낚시 수확물이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초조하고 긴박한 상황이 마치 시청자들도 도시어부 멤버가 돼 한 배에 탄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낚시 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낚싯대를 쥐고 있었던 김준현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낚시했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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