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영웅' 박지성 전북 합류에 기대가 쏠린다" 日 매체

우충원 2021. 1.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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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영웅의 전북 현대 합류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어 "국민적 영웅이 감독과 코치가 아닌 어드바이저로 합류한다. K리그에서 뛰지 않았고 전북과 큰 인연도 없어 더 놀랍다"라며 "박지성이 클럽 업무를 맡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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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국민적 영웅의 전북 현대 합류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지성이 K리그를 통해 행정가 역할을 펼친다. 지난 19일 전북 현대가 어드바이저로 박지성을 선임한다고 발표했고 21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지성은 전북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 최고 구단인 전북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은퇴 뒤 행정 공부를 했는데, 그렇게 준비한 것을 K리그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북이 더 건강하고 튼튼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 다른 팀들이 바라보고 배울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주지인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박지성 위원이 해야 할 주 임무는 전북 팀의 유소년 발굴과 육성 시스템 확립. 박지성은 “유소년 선수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집중할 것이다. 또 많은 선수를 1군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로 A매치 100경기(13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로팀에서 통산 435경기(58골)에 출장한 풍부한 경험도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박지성의 합류 그리고 홍명보 감독-이영표 사장 복귀 등에 대해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사커킹은 21일 "2002 한일 월드컵 4강 전사들이 복귀하고 있다"면서 "박지성의 K리그 합류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현장에 복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민적 영웅이 감독과 코치가 아닌 어드바이저로 합류한다. K리그에서 뛰지 않았고 전북과 큰 인연도 없어 더 놀랍다"라며 "박지성이 클럽 업무를 맡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커킹은 "울산을 이끌게 된 홍명보 감독과 강원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영표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면서 "2002 멤버중 이운재는 전북 코치로 합류했다. 또 김남일, 설기현, 김태영, 차두리 등이 K리그 무대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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