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홍수 취약한 플로리다에 지하터널..가능할까?

정이나 기자 2021. 1.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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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하터널을 짓겠다고 나섰다.

머스크와 시장들의 트윗 교류는 플로리다주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머스크는 미국 내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2016년 터널프로젝트 실행기업인 보어링컴퍼니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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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해소 위해 터널 짓겠다" 플로리다주 시장들은 '관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하터널을 짓겠다고 나섰다. 플로리다주 각 도시 시장들은 반색하고 나섰지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교통 체증에 갇힌 차량과 트럭들은 메가톤급의 독성 가스와 먼지를 생성해낸다"며 "보어링컴퍼니가 마이애미 지하에 만들 터널들은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전 세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그는 이 계획을 론 디산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방법을 논의하자며 자신을 마이애미로 초대한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에게 "주지사님과 시장님이 원한다면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딘 트란탈리스 포트로더데일 시장과 다니엘라 리바인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도 트윗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머스크와 시장들의 트윗 교류는 플로리다주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러나 플로리다 지반이 홍수에 취약한 점을 들어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의견도 적지 않다.

커티스 걸리 플로리다주립대 구조공학 교수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현명하지 못할뿐더러 비용도 분명히 많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이클 그룬왈드 폴리티코 기자도 플로리다 주민들이 허리케인 대피 시설을 지하에 짓지 않은 이유가 있지 않겠냐며 "멍청한 일이 벌어지기 전에 누군가 그(머스크)에게 플로리다의 지질구조 좀 설명하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미국 내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2016년 터널프로젝트 실행기업인 보어링컴퍼니를 창립했다. 2018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 교통체증을 개선하기 위한 터널 굴착 공사에 착공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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