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7전단 올해 첫 '사랑의 헌혈운동'..130여 명 동참

지난 21일 해군 7기동전단 강감찬함 현문에서 장병들이 헌혈 후 헌혈증서를 들고 있다.(해군 7기동전단 제공)2021.1.21 /뉴스1©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해군 제7기동전단이 올해 첫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해군 제7기동전단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장병 및 군무원 130여 명이 헌혈운동에 동참해 약 5만2000㎖를 채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헌혈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헌혈 참여가 저조하고 도서지역인 섬의 특성상 제주도내 혈액수급 부족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계획됐다.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많은 7~8일분 이상의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해야 한다.

7전단은 헌혈버스 내부 소독과 헌혈 참가자 체온 측정, 개인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했다.

이번 채혈을 주관한 장석도 제주혈액원 헌혈개발팀장은 “도내 혈액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군장병들의 적극적인 나눔 실천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