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보다 0.8%↓

부산CBS 조선영 기자 2021. 1. 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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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부산항의 물동량(중량기준)이 감소했으나 환적화물이 증가하면서 전체 물동량 감소를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 전체 물동량(중량기준)은 4억 1052만톤을 기록해 전년보다 12.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2천181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해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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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집계 결과·수출입 5.4% 감소
환적물동량 3.2% 증가..전체물동량 하락 상쇄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부산항의 물동량(중량기준)이 감소했으나 환적화물이 증가하면서 전체 물동량 감소를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부산항의 물동량(중량기준)이 감소했으나 환적화물이 증가하면서 전체 물동량 감소를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 전체 물동량(중량기준)은 4억 1052만톤을 기록해 전년보다 12.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2천181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해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수출입은 9천799천TEU를 기록해 전년(1035만TEU)보다 5.4%감소했다.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 든 것은 중국 물동량의 증가(4.8%↑)에도 불구하고 미국(2.1%↓), 일본(9.6%↓) 등 주요 교역국들의 물동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부산항의 주력 물동량인 환적물동량이 12,01만TEU를 기록하며 3.2% 증가해 전체물동량 하락 부분을 상쇄했다.

특히 전세계 주요 환적항만인 싱가폴(-2.4%)과 두바이(-6.6%),그리고 홍콩(-3.3%) 등이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선방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전세계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보면 중국 상하이항이 3천986만TEU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싱가포르항(3천361만TEU), 닝보-저우산항(2천648만TEU)이 뒤를 이었다. 부산항(2천181만TEU)은 전년보다 1계단 하락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부산항만공사 글로벌 사업단 박호철 단장은 "지난해 부산항은 수출입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환적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선방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올해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회복 될 경우,수출입과 환적 모두 증가하면서 3%대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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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조선영 기자] sy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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