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대구대 등 경산시 소재 8개 대학 '경산학' 강좌 운영

강병서 2021. 1.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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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소재 대학들이 경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연구하고 미래발전상을 모색하는 '경산학'을 교양과목 강좌로 개설·운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대학 교양과목에 특정 도시 강좌가 운영되는 것은 '경산학'이 최초다.

성기중 전 경일대 교수는 경산의 역사, 문화, 인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경산지역 대학교수들과 함께 경산학회를 설립, 각 대학의 경산학 강좌 운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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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학회 학술세미나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소재 대학들이 경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연구하고 미래발전상을 모색하는 ‘경산학’을 교양과목 강좌로 개설·운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대학 교양과목에 특정 도시 강좌가 운영되는 것은 ‘경산학’이 최초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등 경산에 소재한 7개 대학이 경산학 강좌(2학점)를 운영하고 있다. 영남신학대는 올해부터 경산학 교양과목을 개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산학 강좌 개설과 운영은 경산학회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성기중 전 경일대 교수는 경산의 역사, 문화, 인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경산지역 대학교수들과 함께 경산학회를 설립, 각 대학의 경산학 강좌 운영을 지원한다.

경산학회는 경산학 강좌를 통해 갓바위, 삼성현 등 경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시대 경산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산시는 경산학 학술 세미나, 학회 연구교류, 교육자료집 발간 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8개 대학의 1000명이 경산학 강좌를 수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샘결 경산시 교육협력팀장은 “전국적으로는 도시명칭이 포함된 ‘울산학’ ‘수원학’ ‘천안학’ 등의 강좌가 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경산학’이 최초”라며 “경산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발전상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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