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체험학습비·교복비' 올해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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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올해도 각급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비와 교육비를 지원한다.
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현장 체험학습비와 교복비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각급 학교 수학여행과 지원비 집행에 어려움이 뒤따랐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 때문에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서는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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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현장 체험학습비와 교복비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예산은 각각 113억3700여만원, 97억6000여만원으로 책정했다.
현장 체험학습비는 초·중·고·특수학교 수학여행 학생 전원에게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교 11만4000원, 중학교 15만2000원, 고등학교 23만8000원이다. 현장 체험학습비는 수학 여행비 지원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해 일일 여행이나 교내체험학습 시에도 예산을 쓸 수 있게 했다.
수학여행 지원 금액보다 경비가 많이 소요될 경우 반드시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대책을 먼저 마련한 뒤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고액 수학여행이나 대규모로 이동하는 획일적·답습적인 활동을 지양하되, 창의적인 체험이 가능한 소규모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도내 체험 코스 등을 적극 활용토록 권장했다.
교복 구입비는 중·고교 신입생과 전·편입생 전원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방법은 학교가 공정한 입찰을 통해 공동구매한 뒤 현물로 지급하는 게 원칙이다. 교복 가격 안정화와 착용 브랜드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도내 학교 간 전입 학생이 이전 학교에서 지원받았을 땐 제외하지만, 타시도에서 전입하거나 해외에서 편입한 경우엔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각급 학교 수학여행과 지원비 집행에 어려움이 뒤따랐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 때문에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서는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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